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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의 건강365] “심근경색 환자는 절대로 고함 안 질러요”
2019-04-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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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의 건강365] “심근경색 환자는 절대로 고함 안 질러요” > 박광식의 건강 365 > 생활·건강 > 뉴스 | KBSNEWS






● 프로그램명: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9. 4. 7.(일) 08:00~09:00 / 16:00~17:00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오동주 의학박사, 심장내과 전문의

[박광식의 건강365] “심근경색 환자는 절대로 고함 안 질러요” > 박광식의 건강 365 > 생활·건강 > 뉴스 | KBSNEWS






오늘은 심근경색증에 대해서 심장내과 전문의 오동주 박사와 함께 일어봅니다.

"심근경색 환자는 절대 고함 안 질러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공포감 때문

◇박광식:
심근경색의 주된 증상은 무엇입니까?

◆오동주:
그냥 쉽게 말하면 흉통인데요. 환자들이 회복된 다음에 여쭤보면 딱 느낀 데요. 아, 내가 죽는구나! 그래서 심근경색 환자가 응급실로 오시면 대개 조용히 하세요. 담석증이나 요로결석으로 오신 분들은 너무 아프잖아요. 그래서 빨리 안 봐준다고 성화 신데, 심근경색 환자분들은 절대 고함 안 질러요. 아, 내가 지금 떠들 상태가 아니다. 그만큼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하고 숨찬 것보다도 하여튼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답답함이에요. 이렇게 안 좋은 증상이 꼭 가슴만 있는 게 아니라 아래턱에서부터 배꼽 사이에 다 있을 수 있어요.

심근경색, 가슴 통증뿐 아니라 목 조여오기도… 심지어 복통으로도

심장을 둘러싼 혈관은 3개거든요. 어느 혈관이 막히느냐에 따라서 통증 위치가 틀려요. 그래서 목이 조인다고 오는 분들은 거의 100% 심근경색으로 보셔도 되고요. 거기다 식은땀까지 흘려요. 의료진들이 아주 잘 놓치는 경우가 배가 아픈 경우였어요. 심장 오른쪽 아래쪽 혈관이 막히면 배가 아픈 통증으로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하튼 예전에 이런 거 못 느꼈는데, 왜 이렇게 아프지 그리고 전에는 산에 갈 때 5분 걷다가 아프면 쉬었는데 이번에는 10분 15분 쉬어도 계속 아프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혀 밑에 넣는 약을 넣어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그때는 정말 서두르셔야 해요. 무조건 119 부르셔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1시간 내 50%가 사망을 하세요. 그러니까 빨리 가시면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불러야 됩니다.

계절변화가 심할 때 보온 소홀히 하면 심근경색 위험↑

◇박광식:
그러면, 심근경색은 계절에 따라서 많고 적은 게 있나요?

◆오동주:
그럼요. 요즘처럼 3~4월에 많아요. 의외로 굉장히 추울 때는 다들 조심하거든요. 마스크도 하고 목도리도 하고. 그런데 이제 봄이 되면, 좀 나가서 개나리도 보고 그러시잖아요. 하지만 이때는 일교차가 좀 심하다는 겁니다. 이때 방비를 안 하고 나갔다가 혈관이 수축하게 됩니다. 추운 데 노출되면 혈관이 오그라들게 돼 있어요. 그런데 거기다가 워낙 건강한 혈관이 아닌 경우 혈류가 떨어지니까 거기 피떡이 잘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혈류만 떨어진 게 아니라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오르죠. 여러 가지가 겹치면서 심근경색이 오는 겁니다. 봄도 봄이지만, 여름 초입에 또 많습니다. 여름에 반팔입고 다닐 때도 심근경색이 증가합니다. 또,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때 환자들이 굉장히 늘어납니다. 계절변화가 심할 때 심장이 부담을 많이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근경색 있으면, 뇌혈관 30~40% 같이 좁아진 경우 많아

◇박광식:
심근경색이 뇌혈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오동주:
저희가 심근경색으로 온 환자한테 꼭 권해요. 저기 뇌에도 한번 여유가 되시면 한번 찍어보시자고. 그런데 심장과 뇌는 좀 달라요. 심장은 빨리 걸으면 그에 맞춰서 빨리 뛰어야 하는데, 뇌는 가만히 있는 조직이에요. 무슨 이야기냐면 99% 막혀도 멀쩡한 분이 많아요. 쓰러지는 순간이 막히는 거죠. 검사를 해 보면 심장혈관이 좁아진 분들이 뇌혈관이 한 3~40% 같이 좁아져 있으세요. 그래서 대개는 심장약이 같이 듣거든요. 그런데 너무 심하면 차후에 뇌혈관도 시술로 뚫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심근경색이 올 때 대개 온몸 혈관에 염증이 있다고 봐요. 혈관이 상태가 안 좋은 거죠. 그게 심장만 오는 게 아니라 뇌혈관, 다리 혈관으로 다 올 수 있는 겁니다.
(좌측)오동주 심장내과 전문의(좌측)오동주 심장내과 전문의

심근경색 스텐트 시술 재발률 5% 수준… 굉장히 낮은 편

◇박광식:
심근경색일 때 결국 스텐트를 넣어서 막힌 혈관을 뚫어주잖아요. 스텐트 시술 받은 분은 재발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오동주:
의학기술이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평생 재발률이 약 5% 예요. 그러니까 20명 넣으면 1명 재발한다는 이야깁니다. 시술도 간단해서 아침에 일찍 해 드리고 저녁때 집에도 가실 수 있고 며칠 뒤에 어쩔 수 없는 경우겠지만, 회사 일이나 골프 등을 즐기는 분도 계세요. 혈관에 넣는 스텐트의 개수가 올라갈수록 재발률은 조금 더 증가하지만, 재발한다 해도 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증상이 생겼을 때 병원에 최대한 빨리 가는 게 핵심입니다.

◇박광식: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