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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무식 및 신년사
2020-01-02 11:00
153
1월 시무식

 [신년사]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나은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에게는 참으로 중요했던 한 해였습니다. 시련의 한 해였고, 도전의 한 해였습니다.


정부의 건강보험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병원경영 현실에 의료인으로서 자괴감을 느끼면서 그에 대한 타개책으로


우리 병원은 신포괄수가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진료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진료과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많은 수의 의료진을 보강하여 외래환자의 증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나은가족 여러분!


병원장은 올해 경자년 신년 화두로 “소기위이행(素其位而行)”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는 ‘군자, 소기위이행 부원호기외(君子, 素其位而行 不願乎其外)’라는 중용 13장에 나오는 구절이며


군자는 자신의 처지와 본분에 맞게 행동할 뿐 그 밖의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로 ‘스스로의 할 몫은 최선을 다해서 행동하되


지나치게 되돌려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라’는 경계의 마음가짐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직원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이해하고 개인의 사적 이익을 배제하며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을 때 병원조직 전체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 조직 내에 의료진이든 행정직원이든 윗사람에게만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마음자세나


자신의 사적인 공명심에 의해 행동하는 직원이 점점 많아지게 된다면 병원 조직은 서서히 죽어 갈 것이며 결과는 참혹할 것입니다.


따라서 올 한해는 조직 구성원 각자가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으며 조직 전제의 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점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병원장은 나은가족 여러분에게 다음의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우선, 대화와 소통이 원활한 조직을 만들어 갑시다.


어떤 조직이든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직원의 수가 늘어나며 소통이 잘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역으로 직원 간의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게 됩니다.


또한 현대가 고도 정보통신 시대로 접어들며 시대정신 자체에서 대화와 소통이 이슈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화하라’ ‘소통하라’는 주문이 강박적인 강요 수준에 이르지 않았나 반성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조직 운용의 구조적인 문제를 도외시한 채 대화와 소통만이 강요되어 강박적이게 된다면 이는 오히려 대화와 소통의 장애를 가져옵니다.


조직 내 소통과 관련하여 아마존 CEO 베조프의 ‘피자 두 판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위한 팀의 구성원이나 회의에 참가하는 사람 수가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규모 이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피자 두 판이 16조각이므로 한 사람 당 2-3조각씩 먹는다고 할 때 회의에 참가하는 팀원수가 아무리 많아도 8명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프로젝트 관련 팀을 소규모로 구성하라는 팀 운용 원칙을 말하는 것으로, 팀 운용과 회의가 작은 단위로 구성되어 진행되는 경우 소규모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소규모로 팀을 짜면 개개인의 행동이 결과물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게 되므로 자신이 맡은 일에 강한 동기가 부여되고,


각자의 임무를 확실히 할 수 있어 일의 능률이 오르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철저한 병원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갑시다.


병원의 경쟁력은 의료인의 실력, 인적자원, 기술력, 재무력, 병원인지도, 조직력의 결합 등으로 형성되며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다듬어지고 강화됩니다.


의식의 전환과 시스템의 개혁이야말로, 경영혁신의 중요한 두 가지 축이라 하겠습니다.


19세기형 경영 시스템 하에서 20세기형의 의식을 지닌 사람들이 일하는 조직은 21세기형 기업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은 먼저 시대와 환경에 맞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영 책임자들은 경쟁력의 여러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결집시킬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을 혁신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21세기를 위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해 나갑시다.


병원에서 성장의 가능성보다 더 소중한 자산은 없습니다.


그러나 병원의 성장성은 우연히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치밀한 전략과 준비로 잉태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미래 신의료기술의 발굴은 물론, 의료진의 medical power가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하며,


나은병원 Brand-Up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일반 기업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은 남보다 치밀한 분석과 혁신적인 경영방식으로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거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며, 나아가 남보다 먼저 넓은 시장에 진출하여 거기에 확고한 경영 무대를 구축하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수년 내에 인천지역 의료시장 전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나은병원을 브랜딩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는 나은병원의 브랜드가 전국화된 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나은병원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보력, 기술력, 인력, 병원인지도 등 경영 인프라의 구축이 시급합니다.


이러한 경영 인프라는 마치 한 국가의 사회간접자본과 같아서 그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미래의 경쟁력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나은가족 여러분!


우리에게는 지난 수년간 그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병원을 성장, 발전시켜 온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느 것 하나 만만치는 않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심기일전하여 역량을 한데 모으기만 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어려움 없이 돌파할 수 있으며, 오히려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이룰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정관념에 의한 타성이나 패배주의, 부정적 사고가 아니라 변화를 갈망하는 모험정신과 확신에 찬 도전의식입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들은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이 곧 병원 경쟁력이라는 인식 하에 자기계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직으로부터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중간 관리자들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새 시대의 리더십을 배양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병원 내 각 부서는 병원 전체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하에 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한해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한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 진료과장님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새해 첫날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병원장 하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