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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증상이 없는 자궁경부암
2016-0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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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증상이 없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에 위치한 입구 부분으로 질의 상부와 연결되어 있는 부위입니다.
임신의 유지와 출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여성에게 중요한 부위이기도 하며
자궁경부에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감염되면서 자궁경부암으로 서서히 발전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은 진행기간이 길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완치율이 높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서 조기에 발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증상은 대부분 성교 후 경미한 질출혈 등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될수록 출혈이나 질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해지며 2차 감염 발생 시 악취를 동반하기도 하고
암세포가 주변 기관으로 침범하면 하지동통, 부종, 체중감소, 혈뇨 등의 증상을 수반합니다.
따라서 생리기간 이외에 비정상적인 부정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질분비물이 있거나, 배뇨장애,
성교통, 하지통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바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인것은 자궁경부암은 암 중 유일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해주며
이와 연관성있는 10가지 HPV유형에 대한 추가적인 예방효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성관계 이전인 10대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 때 접종하지 못했더라도
연령이나 성경험에 관계없이 접종해주는 것이 좋으며, 백신은 6개월에 걸쳐 총 3회 접종을 하게 되며 어깨에 근육주사로 접종합니다.

2016년도부터는 자궁경부암 검진 연령을 30대에서 20대로 낮추며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이 무료로 제공되니 자녀들의 건강까지 함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