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809호 기영서 환자

2013. 10. 29 산업 현장에서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해 척추골절상을 당했습니다.

회사도 산재가 처음이고 저도 사고로 인한 병원입원이 처음이라 수술 후 고통도 동반했고 척추골절이라

입원 초기에는 거동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 때 김현진 간호사님이 수술 후 상처치료를 도와주시며 낯선 병원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말씀과 친절한 수술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병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아버님, 아버님 하며 부르는 호칭속에 말로만 듣던 환자를 내 가족같이 대하는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궁금한 것을 여쭤보면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는 모습에 주위

환자분들도 친척이냐 가족이냐 하시면서 모두 부러워 하시며 한 말씀씩 칭찬을 거들어주셨습니다.

길고 뜻하지 않은 나은병원의 입원생활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우수한 기술과 첨단장비도

치료에 도움을 주지만 김현진 간호사님과 같은 의료진의 친절은 그 어떤 것보다 치료의 회복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귀한 치료제라는 것을 느끼며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