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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과 유전은 어떻게 다른 것인가??
2014-12-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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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과-유전


먼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의 변이에 의해 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상 유전자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 유무를 결정짓는다. 다운증후군이나 붉은색과 녹색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적녹색맹, 혈액 내 혈소판이 부족하여 출혈이 잦은 혈우병 등이 대표적인 유전성 질환으로 꼽힌다.


한편, 가족력에 의해 발병되는 질환은 가족의 주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과 직업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3대에 걸친 직계가족 중에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가족력에 의한 질병은 조기 검진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가족력과-유전2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골다공증, 심장병, 탈모, 암 등은 대표적인 가족력 질병으로 말할 수 있다.
특히, 심장병은 가족 중 환자가 있을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며, 당뇨의 경우에는 부모 중 한 사람에게만 당뇨가 있어도 자녀의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


고혈압은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자녀의 발병률은 4%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일 때 30%, 양쪽 모두 고혈압일 경우에는 50%까지 발병률이 증가한다. 하지만, 발병보다 위험한 것은 조기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병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하며 합병증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뇌경색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자신의 몸을 제대로 알고 조기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가족력과-유전3


​유전이나 가족력에 발병할 수 있는 암의 장류로는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위암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암의 경우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라면 일반인들보다 더 빨리 그리고 자주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취약한 질병을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