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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은병원 간호사, 지정 현혈로 암환자 살려
2021-11-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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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인천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긴급 수술이 필요한 암 환자를 위해 자발적 지정 헌혈을 시행,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나은병원에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A 환자는 좌측 신장암이 의심돼 이날 긴급으로 복강경 좌측 신장 부분 절제술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량이 감소하면서 혈액을 구하지 못해 수술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애타는 소식을 전해들은 나은병원 소속 비뇨의학과 정혜전 간호사와 정신건강의학과 정다은 사원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A 환자를 위한 지정 헌혈을 진행했다. 수혈 받은 환자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현재 정상 회복 중이다.

 

A 환자의 아들은 “아버지가 그때 수술을 못했더라면 건강 상태가 더 악화되었을 것이다. 헌혈해 주신 두 직원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정 헌혈에 나선 정혜전 간호사 등은 “응급상황임에도 수술을 못 받는 환자가 내 가족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고 하루빨리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저희는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 말했다.

 

하헌영 병원장은 “오늘도 힘든 수술을 기다릴 수많은 환자들에게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은 생명의 위기로 직결된다”며 “헌혈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 나눔’으로 환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두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영중 기자